원더폴드 웨건 w4 엘리트(프리미엄) 4인용 장점 단점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은 육아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데리고 다니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일부 여행시 아이들을 처가집 혹은 부모님 집에 맡겨놓고 둘만 다니거나 아이를 낳지 않는 집안도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를 키우는데는 이렇게 많은 수고와 노력이 들어갑니다.
아이가 어느정도 커가면서 편의성을 이유로 유모차만 가지고 다닐 수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아이가 두명 이상인 집안은 2인용 유모차가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겠지만 유모차의 부족함 때문에 웨건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웨건중에서 가장 큰 크기의 원더폴드 웨건 w4 엘리트 버전을 구매하였으며 사용기를 간단하게 장점 및 단점으로 나눠 알려드려볼까 합니다.
Note – 해당 글 내용은 4인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더폴드 웨건 사용시 장단점
원더폴드 웨건은 해외 브랜드 제품으로 프리미엄/엘리트/럭스 총 3단계의 제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프리미엄과 엘리트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웨건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장점
- 넓은 자리
일반적인 웨건보다 자리가 넓습니다. 핸드폰의 가로 세로를 생각해보면 짧은 부분이 가로폭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가로폭이 일반적인 웨건보다 더 넓어 이를 넓혀 4인용으로 제작하였습니다.
- 높은 하중
웨건의 최대 하중이 4인용 기준 136Kg로서 상당히 무거운 무게도 실을 수 있습니다. 해당 무게는 어느정도의 성인 1명과 아이들 둘정도 커버가 가능한 무게로서 3명이 탑승을 해도 문제 없이 바퀴가 굴러갈 정도의 지탱력을 자랑합니다.
- 손잡이 각도조절
손잡이의 안쪽 버튼 양쪽을 누르면 각도 조절이 가능하여 대각선 혹은 직각으로 놓고 웨건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예상외로 많이 남는 공간
웨건을 차에 싣게 되면 위쪽 여유 공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습니다. 물론 바퀴 장착을 해제하는 조건이며 바퀴가 있다면 그만큼 높이가 높아지기 때문에 공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2. 단점
위에서 언급한 자리와 하중에 대한 장점 외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가격을 제외하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자리는 넓지만 4인용은 글쎄?
일반적인 웨건이 2인용으로 나왔다고는 하지만 좌식 형태로 2인용일 뿐 두명 다 다리를 펴면 불편함이 따로 없습니다. 원더폴드 웨건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가 이러한 자리를 더 넓히기 위해 구매한 것인데 장점에서 언급했다시피 가로폭이 넓어졌습니다.
일반 웨건 대비 세로폭은 차이가 없으며 가로폭이 한 1.6~7배가량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이유로 4인용으로 제작했다고는 하지만 실제 아이들을 4명 태우고 돌아다닐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얌전하게 앉아있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하며 결국 일어서서 돌아다니게 될텐데 두명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잠이 많은데 한명이라도 자게 되면 2인용 웨건은 아예 답이 없지만 원더폴드는 그나마 한명이 자도 다른 한명이 앉을 자리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대자로 뻗어서 잠을 잔다면? 자리가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습니다. 걸리적거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더이상 크기를 키우는건 불가능에 가깝다보니 원더폴드 웨건정도가 공간의 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프리미엄? 엘리트?
공식홈페이지나 여러가지 메뉴얼 캡쳐화면으로 프리미엄과 엘리트 등 단계를 알 수 있게 구분해놓았지만 웨건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눈으로 확인했을 때 오리지날과 엘리트 구분을 하지 못합니다. 예를들면 국산 폼포라 웨건의 경우 일반/N버전(발판)/디럭스(크기 업) 등으로 외형이나 겉에 적혀있는 표시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엄과 엘리트의 표시가 웨건 테두리에 적혀 있지 않으며 그냥 영어로 원더폴드 웨건이라고만 적혀 있습니다.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손잡이 양 끝에 누를 수 있는 버튼이 보인다면 엘리트 or 럭스이며 버튼이 없다면 프리미엄 버전입니다. 프리미엄과 엘리트는 구분할 수 있겠는데 엘리트와 럭스는 어떻게 구분하는걸까요?
- 높이
웨건 자체 높이가 높은 편이며 이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웨건 의자를 제거하고 사용하게 되면 바닥에 앉았을때 1m 이하의 키를 가지고 있는 2~3살이하의 어린 아이들은 정면 눈높이 시야로 외부를 볼 수 없으며 일어나서 밖을 봐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웨건에 의자를 장착한 채 사용하게 되면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의자를 모두 붙인 채로 내부 공간을 줄일 것인지 의자를 제거하고 아이들을 편하게 움직이게 만들건지 선택을 하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의자를 제거하면 아이들 특성상 웨건을 움직일때 가장자리 등을 붙잡고 있지 않다가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넘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게 일어납니다. 어떻게 구성해도 단점은 피할 수 없어 이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 무게
무게가 기존 웨건에 비해 무거운 편인데 평균 10Kg대의 무게인 타 웨건보다 10Kg가 더 나갑니다. 공식 무게는 프리미엄이 22Kg대, 엘리트가 24Kg대인데 무게가 무겁다보니 여성이 차 트렁크에 싣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1인 단독으로 에버랜드와 같은 놀이공원 방문시 셔틀버스에 올리는 것 또한 불가능합니다.
기존 웨건이라면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손잡이 부분을 몸으로 눌러 앞을 들어올린 뒤 손잡이를 위로 올려 싣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는 손잡이의 부실해보이는 내구성 때문에 쉽게 시도할 수 없습니다.(아래 계속)
- 부실한 손잡이(손잡이 각도 조절 사진 참고)
위 내용에서 손잡이가 부실하다고 설명해드렸는데 손잡이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완벽하게 손잡이 고정이 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를 위아래로 흔들어보면 대놓고 흔들거리는데 이 상태에서 위에서 언급한 지렛대의 원리를 시도한다는게 거부감이 듭니다. 즉 부러질까봐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 바퀴 분리를 하지 않으면 차에 실을 수 없음(메인 사진 참고)
해당 웨건의 가장 큰 단점인데 일반적인 웨건보다 크기가 크기 때문에 바퀴 장착을 해제하지 않으면 차에 싣는것이 불가능한 자동차가 많습니다. 카니발/스타렉스와 같이 큰 자동차들은 바퀴를 제거하지 않아도 차에 웨건을 싣는 것이 가능한데 제가 사용하고 있으며 소형 SUV군으로 분류되는 넥쏘는 바퀴를 몸체에서 분리하지 않고는 차에 싣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 웨건 접었다 펼칠때 고정부분?
웨건을 펼칠때 고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완전히 펼치고 나면 해당 고정 부분이 공중에 떠 있는 상태가 됩니다. 위치 이동을 시키거나 어딘가에 별도로 걸어놓는 안정화가 필요한데 이 역시 사람이 보기에 불편한감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상 원더폴드 웨건 w4 엘리트(프리미엄) 4인용 장점 단점 주제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웨건이지만 내부 공간이 넓은 장점은 모든 단점을 상쇄시키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