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자체광고 공지 이후 수익 변화 – 해결 및 제거 불가능

티스토리 자체광고 공지 이후 수익 변화 - 해결 및 제거 불가능

티스토리 자체광고 공지 이후 수익 변화 – 해결 및 제거(차단) 불가능

대한민국에서 대기업에 재직중인 사람들이 전체 직장인의 10%내외라고 하며 나머지는 중견/중소기업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대기업을 다니는 이유는 복지와 워라벨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면접을 볼때 이 회사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지 물어보는 답에서 ‘돈 많이 주니까’ 라고 돌직구를 날리는 사람은 없잖아요? 사실상 이게 대기업에 가려는 주된 이유이긴 하지만요.

대기업을 연달아 떨어지고 중견/중소 기업에 합격하여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당연히 연봉에서 차이가 나겠죠? 월급이 적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삶에 알게모르게 영향이 있다는 것이고 그만큼 줄어든 수익을 복구하기 위해 여러가지 부업을 진행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 중에서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쉽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블로그 입니다. 이 글에서는 블로그 중에서도 티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 적용 이후 블로그 운영자들의 변화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던 사람들은 티스토리 측에서 몇번의 공지를 통해 안내를 받은 뒤 6월 말 블로그에 자체광고를 적용하겠다고 일명 최후통첩을 했으며 6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자체광고가 적용되었습니다. 자체광고라고 하기에 다수의 사람들은 당연히 다음측의 애드핏이 적용될 것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애드센스 광고가 적용되었습니다.

애드센스가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도 이미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었는데요 티스토리 내부 자체광고를 적용하기 위한 코드가 이미 내부에 심어져 있었으며 알음알음 정보가 퍼져서 티스토리의 자체광고는 애드센스가 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긴했었는데 소문이 사실이 되었습니다. 해당 광고는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노출을 막을 수 없으며 만약 노출을 막는 행위를 하게 되면 제재를 가할것이라고 약관에 적혀있습니다만 실제로 해당 행위를 하여 계정에 문제가 된 사례는 아직까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체광고가 적용되어 발생한 문제

자체광고가 적용되고 난 뒤 발생한 문제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 다량의 게재제한 발생

블로그에 광고를 달 수 없도록 만드는 게재제한 문제가 자체광고 적용시점 이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티스토리측에서는 본인들과는 관계없으며 사실무근이라고 하는데 왜 하필 자체광고가 적용된시점 이후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게재제한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2) 수익 하락

자체광고가 적용되고 난 뒤 기존 수익에서 큰 하락이 발생하였습니다. 페이지뷰를 카카오측에서 가져가는 문제가 발생되어 적게는 20~30%에서 많게는 50%의 하락이 발생하였는데 단순히 자체광고가 적용된다고 해서 수익이 이렇게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아래 추가적으로 이야기가 되어 있지만 자체광고로 애드핏을 적용했을때 수익 하락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가 자체광고로 적용되고 수익이 심하면 50%이상 하락을 했다는 의미는 빼앗긴 페이지뷰만큼 수익에도 영향이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광고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고 수익이 40~50% 하락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거죠. 가설일뿐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극단적으로 말하면 페이지뷰를 빼앗긴 상태에서는 자체광고가 아닌 어떠한 광고를 눌러도 티스토리측으로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느정도 수익이 되는 많은 사람들이 워드프레스/구글블로그 등 타 플랫폼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저 역시 완전히 티스토리를 버린 것은 아니지만 비중을 워드프레스에 많이 두고 있습니다.

3) 광고 노출 문제

광고가 노출될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광고를 사용하며 티스토리 측에서는 상단 또는 하단에 광고가 랜덤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상단에 더 많이 광고가 배치되며 광고가 연속으로 두개가 나와 모바일 기준으로 볼때 화면을 모두 가려버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는 곧 이탈률 증가로 나타날 것이고 수익의 하락은 불보듯 뻔하겠죠.

카카오측의 입장

카카오측에서의 입장은 광고가 연속적으로 배치되는데는 문제가 없으며 애드센스 수치에 문제가 있는 것은 구글에 문의하여 확인을 해주겠다고 하였지만 한달이 지나도 공식적인 답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개인적으로 문의해본 결과 사용자들의 이탈 현상도 이미 알고 있고 수익적 측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데다가 정책을 철회할 가능성도 없다고 합니다.

자체광고로 인한 수익 저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자체광고 초기에는 도메인을 적용한 사용자에 한해서 광고가 노출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도메인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광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체광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방법은 존재하는 것일까요? 크게 보면 사용자의 대책과 카카오측의 대책으로 몇가지 제시되고 있긴 합니다만 완벽한 해결책이라고는 볼 수 없으며 사실상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답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자체광고를 애드센스가 아닌 애드핏으로 변경

티스토리에 적용되는 자체광고가 애드핏으로 변경되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요?

티스토리 자체광고 공지 이후 수익 변화 - 해결 및 제거 불가능

티스토리측에서 자체광고를 애드센스에서 애드핏으로 변경하여 비공식 실험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위의 내용이 그 증거인데요 기존 자체광고로 인한 페이지뷰가 24일 이전까지 반토막이 났다가 25일부터 27일까지 애드센스가 아닌 애드핏을 적용시켜 26일에는 페이지뷰가 원래대로 회복되었습니다. 하지만 27일 특정시점에 다시 애드센스로 자체광고를 전환하고 28일부터는 사실상 또 다시 페이지뷰가 반토막이 나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문제는 단순히 페이지뷰가 이렇게 변화하였다는 것 외에도 그만큼의 수익이 증가했다 감소했다는 것도 추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 정책상 세부정보를 노출하면 안되기에 이정도로 간접적으로 보여주리는 것이 안타깝지만 뭐 하여튼 현실은 그렇습니다. 아마도 티스토리 측에서 애드핏을 이용한 테스트를 하루이틀 정도 해봤지만 수익이 애드센스만큼 나오지 않아 다시 철회한것으로 보입니다만 어쨌든 자체광고가 애드센스가 아닌 애드핏이었다면 광고로 인해 블로그에 약간 비효율적인 초기화면이 될 수는 있겠지만 본인의 애드센스 수익을 빼앗기지는 않을거라는 말이죠.

2) 애드센스 코드를 자체광고보다 위에 나오게 변경

티스토리 자체광고는 제목 바로 아래 나오도록 되어 있으며 우선순위가 본인이 설정한 자동광고보다 앞에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보다 더 앞에 광고가 나오게 만들기 위해서는 제목 위로 광고가 나오게 해야 합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 공지 이후 수익 변화 - 해결 및 제거 불가능

이런식으로 와 같이 제목을 표기해주는 코드 위에 애드센스 광고코드를 삽입하면 자체광고보다 내 광고가 먼저 나오게 되어 페이지뷰를 자체광고에 빼앗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티스토리 블로그는 작업방식 특성상 이 방식을 적용할 수 없으며 실제 적용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페이지뷰는 돌아왔지만 수익이 감소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3) 수익비율 조절

티스토리측은 티스토리 운영자가 발생시키는 광고수익의 일정 비율을 가져가는 이른바 수익비율 조절이 가능합니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정도만 가져간다고 했어도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등지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측은 수익비율 조절 방식보다는 자체광고를 선택함으로서 사용자들에게 카카오 화재사건 이후 두번의 미운털이 박히게 되었습니다.

수익이 많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10%도 많은 편인데 만약 20% 설정을 했다면 100만원을 벌었다고 가정했을 경우 20만원을 티스토리측이 가져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는 워드프레스 기준으로 볼때 단독서버 구성 즉 최고사양으로 서버를 구성하여 워드프레스를 운영하는 것 보다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이며 10%만 하더라도 10만원이다보니 이 역시 단독서버를 구성하는데 무리가 없는 금액입니다. 케바케긴하지만 10%만 수익을 가져간다 해도 이탈률이 어느정도 있지만 지금보다는 이탈률이 적을 듯 한데 수익비율 조절은 왜 선택지에서 배제한 것일까요?

4) 유료화

가장 확률이 없는 방식인데 유료화를 하기 위해서는 서버의 상태도 이전과 같은 문제가 절대 없어야 하며 접속이 안된다던가 하는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계정에서의 결제를 위한 본인인증 문제도 있을 것이며 블로그 특성상 수익이 발생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글 작성을 한 뒤 방치를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에게 모두 유료화를 한다고 선언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유료화를 하긴 하되 지금까지 작성한 글의 정상적인 노출은 이루어지지만 유료결제를 하지 않으면 계정접근만 불가능하도록 설정했으면 어땠나 싶기도 한데 사실 유료화라는게 그만큼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대체제가 존재하는 플랫폼에서의 유료화는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적어도 네이버 블로그 / 구글블로그 / 워드프레스 라는 3가지의 대체제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카카오톡이 당장 내일 유료화가 된다고 가정한다면 이 사람들이 혼란에 빠질까요? 초기 일주일 정도는 혼란에 빠질 수 있겠지만 네이버 라인이라는 훌륭한 대체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카카오톡은 절대 유료화를 하지 못합니다. 이와 비슷한 논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론은 현재로서는 티스토리를 운영한다는 것은 수익적 측면으로 볼때 좋은것은 아니며 정책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플랫폼에서 계속 하던 것을 이어나간다 해도 이전과 같은 조회수나 수익을 보장받을 수는 없지만 어쩌겠습니까? 지금처럼 내 수익을 다 빼앗기는 것 보다는 다시 시간을 내어 하나하나 집을 짓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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