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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단점(장점) 현실적인 사용 후기(Ft. KB국민카드)
여러분은 대중교통 이용을 할 때 어떠한 결제수단을 이용하시나요? 저는 수년째 지하철 정기권을 이용하곤 했으나 현재는 알뜰교통카드로 돌아섰습니다. 2024년에는 서울 전용 지하철 버스 통합 환승 정기권이 나오는데 말 그대로 서울전용이다보니 저같이 경기권에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은 사용할 수 없어 한동안 알뜰교통카드 이용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제가 정기권을 사용하다 알뜰교통카드로 이동한 이유는 다른 글에서 많이 적어놨기에 이 글에서는 크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뭐 쉽게 말하면 사용하는 사람마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정기권이 유리할 수도 있고 알뜰교통카드가 유리할 수도 있다는게 차이라 할 수 있으며 저는 둘의 비교를 통해 정기권보다는 알뜰교통카드로 전환을 하고 몇일 사용하지 않은 정기권도 환불을 진행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관련글을 확인해보시기 바라며 본격적으로 KB국민카드를 이용한 알뜰교통카드 단점 및 장점 그리고 현실적인 사용 후기 안내해드려볼까 합니다.
알뜰교통카드는 할인이 얼마나 될까?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위치 기준으로 이동하는 거리에 비례하여 적립금이 지급되는데 해당 거리는 800m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본인이 어떠한 신분인지에 따라 할인 적립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 일반층 : 만 65세 이하 일반 성인
- 청년층 : 만 19세 ~ 34세 성인
- 저소득층 : 업체측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통해 저소득 인정을 받은 사람
- 추가 마일리지 1 :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일 이용시 적립금 2배
- 추가 마일리지 2 : 식목일/환경의날 등 7개 환경,교통 관련 기념일 이용시 적립금 2배
크게 보면 적립금 지급 형태는 3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가마일리지를 통해 평소보다 더 많은 적립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오전 6시 30분 이전에 탑승하는 사람들은 조조할인이 적용되므로 이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할인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마일리지를 모두 적용받고 조조할인까지 더해졌을 경우 제가 실제로 받는 체감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 알뜰교통카드로 지하철 4단계 구간 이용시 – 1900 X 44(기본료) – 250 X 44(적립금) – 280 X 22(조조할인) = 83,600 – 11,000 – 6,160 = 66,440원
지하철 정기권으로 4단계 구간 이용시 – 1900 X 44(기본료) 71,100(정기권 4단계) = 83,600 – 71,100 = +12,500원(조조할인 적용시 +6,340원)
2023년 10월 기준으로 했을때 평일 44회의 대중교통 탑승을 모두 했다고 가정한다면 조조할인 시간대에 이용하는 할인액까지 포함했을때 실제 체감금액은 약 66,000원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만약 알뜰교통카드의 전월실적을 채우게 되면 할인률은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조조할인을 제외한다면 지하철 정기권 금액이 4단계 기준 71,100원이며 이를 계산했을때 알뜰교통카드와의 차이는 1만원 이상 발생하게 되며 조조할인을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지하철 정기권이 교통비면에서 덜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추가적인 이용을 하게 되면 할수록 이득이기 때문에(당근거래 및 휴일 대중교통 이용 등)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처럼 일주일 기준 5일 내내 출근하는 사람들이며 일정조건만 맞는다면 교통카드 싸움에서 지하철 기준으로는 평균적으로 알뜰교통카드가 지하철 정기권을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지하철 정기권에서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고 난 뒤 발생된 장단점
정기권은 최소요금 기준 44회 그리고 요금제 상한에 따라 39회 이상 사용하면 알뜰교통카드보다 이득일 수 있지만 공휴일과 버스환승 여부 등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보고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이득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알뜰교통카드를 현재 여러번 이용하고 난 뒤 정기권 대비 장점을 이야기해보자면 일반 성인 기준으로 버스환승이 가능하다는것 외에 특별한 장점은 없습니다.
오히려 단점만 있는데요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혜택을 최대한 뽑기 위해서는 전월실적 필요
- 대중교통 이용 전/후 알뜰교통카드 앱 출발/도착 버튼을 눌러야 함
- 마일리지가 즉시 적립되지 않고 종류마다 지급일이 약간씩 다름
지금까지의 알뜰교통카드라고 하면 월 적립 횟수가 44회였든지 일부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 지역이 있었지만 이러한 부분은 적립횟수 증가(60회) 및 대다수의 지역 활성화로 인해 문제가 대부분 해결되었습니다. 마일리지 적립금 지급 역시 출발/도착 버튼을 잊어버리고 누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즐겨찾기 기능으로 거리를 확인하여 적립금을 지급해드리고 있습니다.
전월실적이 있으면 대중교통이용금액에서 더 할인이 되겠지만 이미 다른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전월실적을 채울 수 없는데 저같은 경우 KB국민카드를 이용하여 알뜰교통카드 이용을 하고 있지만 다른 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기에 최소 250원에 해당되는 기본 적립만 받고 있으며 마일리지가 카드 및 페이마다 다른 일자에 적립(티머니 16일 / 캐시비 10일 / 기타 신용체크 카드 매월 초 3영업일 등)되는 것도 조금은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월 15회 이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직장인이 아니거나 집과 가까운 거리에 직장 혹은 사업장이 있어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판단하여 적립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이것은 단점이라 볼 수 없으며 정기권을 대체하기 위한 조건으로서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카드발급만 받고 앱 등록을 안해서 미발생되는 적립금 같은건 단점이라 할 수도 없겠죠?
이상 알뜰교통카드 단점(장점) 현실적인 사용 후기 국민카드 및 지하철 정기권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다른 글을 통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보시기 바라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