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정기권 가격 인상 수도권 요금 할인 팁
여러분은 전철(이하 지하철)을 많이 탑승하시나요? 교통수단에 있어서 역세권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것이 역 주변의 건물(아파트) 가격도 그렇고 이동하는데 있어 이보다 편한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희집 역시 역세권에 근접한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023년 10월 7일부터 올라가며 2024년 중으로 한번 더 오를 예정입니다. 이전글에서 해당 내용으로 글을 한번 작성하였으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한번쯤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지하철 정기권 가격도 인상되지만 이번까지가 한계일듯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는데 당연히 정기권 가격도 그에 맞춰 올라가게 됩니다. 정확하게는 거리비례 인상 요금은 그대로 놔둔 채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 가격 상승 비용은 기존 요금 대비 5000~6000원정도입니다.
문제는 가격 상승과는 별개로 정기권에 대한 여러가지 단점이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률은 전체 이용자의 3%가 채 되지 않으며 그나마도 알뜰교통카드의 등장으로 사실상 사장되다시피 하였습니다. 알뜰교통카드에 대한 내용은 이 글과는 크게 상관이 없기에 많은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저 역시 이번 충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정기권을 이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 저는 이번 충전이 정기권의 마지막 사용이 되는 것일까요?
정기권 충전 방법에 약간의 팁이?
정기권을 충전할때는 해당 월의 사용횟수를 산정하여 44회 미만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정기권은 충전시 시작일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이 무슨 의미일까요?
추석기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를 나가지 않기 때문에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탑승할 일이 없었으며 이 기간에 정기권을 충전했다면 100% 손해를 보는 기간이었습니다. 연휴가 있을때도 동일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10월 9일은 한글날이기 때문에 정기권을 최대한 손해보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 10월 10일 이후 진행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하철 정기권 가격 인상 일자가 10월 7일 토요일 첫차부터 진행되는데 주말 특성상 지하철을 잘 탑승하지 않는다고 하면 주말도 건너뛰어야 합니다. 10월 10일부터 진행을 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10월 10일에 정기권 충전을 하면 기존 금액이 아닌 인상된 금액으로 충전을 해야 하는 문제 아닌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Note – 정기권 충전시 시작일자는 현재 날짜에서 최대 4일까지 미룰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답은 무엇일까요? 충전일자를 기준으로 최대한 뒤로 미루는게 답이겠죠? 제가 최대 4일을 미룰 수 있다고 했습니다. 10월 10일에서 뒤로 4일을 오면? 그렇습니다. 10월 6일 금요일입니다. 즉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날짜인 10월 6일 충전을 해야 기존 요금으로 충전을 한 뒤 30일간 탑승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방법도 이번달에 한해서 특별적용 되며 이렇게까지 하며 충전을 하고 탑승을 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까지만 정기권을 사용하고 그만두겠다는 말을 하고 또 하는 이유가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현재 상황에서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게 상대적으로 더 이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알뜰교통카드는 탑승 1회당 250원을 적립받을 수 있으며 조조할인이 적용되면 요금 할인액은 더욱 커집니다. 조조할인도 되지 않고 특정횟수 이하는 손해를 보는 정기권과는 비할바가 못되죠. 여러모로 알뜰교통카드가 지하철 정기권에 비해 크게 이익을 볼 수 있어 이번까지만 정기권을 사용하고 그만둘겁니다. 이미 알뜰교통카드 신청도 해놓았구요.
이상으로 수도권 지하철 기준 정기권 가격 인상 팁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드렸습니다. 하루짜리 시한부 팁이며 아무도 적용할 수 없을 듯 하여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정도로만 아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