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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 분실물 핸드폰(휴대폰) 찾았어요 찾는 방법
전국에서는 하루에도 수백개의 분실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주로 잃어버려도 크게 상관이 없는 물품들에 대해서는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물품들은 일정기간 보관 후 폐기절차에 의해 폐기가 진행됩니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역시 하루 평균 40~50개의 분실물이 발생하며 주말은 100개가 넘는 분실물이 접수되는 편입니다. 저 역시 휴대폰을 잃어버려 절망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찾게 되었습니다. 못찾으면 어떻게 되나 그 순간만큼은 긴장의 연속이었는데 캐리비안베이 분실물 어떻게 찾는지 간단하게 확인해보겠습니다.
캐리비안베이 분실물 찾는법
캐리비안베이에서 분실한 물건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1. 분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때
저는 아이들과 유수풀에서 놀다가 스마트폰 방수팩을 놓쳤습니다. 언제 놓친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략적으로 놓쳤다는 것을 깨달은지 10분정도 지나서였습니다. 이때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 캐리비안베이 3층 락커 입구 안내센터에 문의를 한다
제 블로그 사진이 캐리비안베이 3층 안내센터이며 왼쪽은 유수풀 오른쪽은 유료락커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문의를 하면 몇가지 질문을 받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휴대폰 기종은 무엇인지 등을 물어봅니다. 몇가지 다른 분실물을 보여주는데 이미 다른 몇개의 휴대폰이 접수되어 있었습니다만 잃어버린 뒤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으며 제 휴대폰은 아니기에 아니라고 말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일단 접수만 하고 두어바퀴 돌고 30분쯤 지난 뒤 다시 와서 혹시 나온거 있냐고 물어보니까 추가접수된게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방수팩에 들어있는 휴대폰을 보여주는데 제 휴대폰이었습니다. 하루에도 10여개가 넘는 휴대폰이 분실물로 들어온다고 하며 유수풀 특성상 한 방향으로 물이 돌기 때문에 고의로 누가 가져가지 않는 이상 중간중간 모니터링중인 라이프가드에게 내용을 공유하여 접수가 의외로 잘 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분실물 수령 관련 인적사항(이름/전화번호 등)을 간단하게 작성한 뒤 휴대폰이 본인꺼라는걸 증명하기 위해 잠금해제를 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줘야 합니다. 해제가 되면 당연히 본인 휴대폰이 맞으니 돌려받게 되며 해당 과정을 통해 휴대폰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 분실한지 시간이 많이 지났을때
휴대폰이 분실되었다고 하여 100%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언제나 착하지만은 않으니까요. 휴대폰을 돌려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직접 돌려줬을때의 보상
- 분실폰 횡령(소유/판매) 의도
우선 직접 돌려줬을때의 보상심리가 있는데 유실물법에 의하면 물건을 반환받는 자는 습득자에게 유실물 가치의 5%~20% 범위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주워 안내센터에 접수하면 보상을 받지 못하지만 본인이 직접 주워 휴대폰 주인에게 돌려주면 적게나마 보상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내센터에 접수하지 않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분실폰으로서 판매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휴대폰을 주웠다고 하더라도 휴대폰 주인이 분실신고를 하면 국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위치추적 대상이 되기 때문에 고의로 돌려주지 않았다는게 확인될 경우 점유이탈물횡령죄(1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가 성립되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분실하고 영업시간 종료 전까지 접수된 건이 없다면 안타깝게도 어느정도 운에 맡겨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캐리비안베이에서의 분실물들은 접수되는대로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 LOST112에 데이터화되어 이곳을 통해 본인의 휴대폰이 접수된게 있는지 찾아봐야 합니다.
위 링크를 통해 검색조건을 설정하여 분실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검색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습득기간 : 본인이 잃어버린 날짜부터 원하는 만큼
- 보관장소 : 캐리비안베이
나머지는 적지 않아도 되며 기간은 되도록이면 본인이 잃어버린 날부터 하루이틀정도 추가로 지정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오는데 여기서 휴대폰이라든지 본인이 분실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만약 분실물이 있다면 다시 캐리비안베이를 방문하여 입구에서 분실물을 찾으러 왔다고 하면 안내센터까지 직원이 동행하여 물건을 찾아갈 수 있으며 그렇지 않고 전화상으로 본인확인이 진행된다면 상황에 따라 휴대폰의 특징 또는 잠금 관련 비밀번호를 물어보기도 하며 내부에 저장된 전화번호 한두개를 물어보기도 하는 등 몇가지 확인 절차가 진행됩니다.
이후 택배수령을 선택할 수 있는데 택배는 착불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습득자에게 보상의 권한이 있다는 것을 설명받을 수 있으며 적절한 보상금이 지급되어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상 캐리비안베이 분실물 핸드폰(휴대폰) 찾았던 과정 그리고 방법 간단하게 설명드렸습니다. 물건을 찾으려는 노력보다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