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인터넷 끊김 지하철(전철) 데이터 문제 현상

1호선 인터넷 끊김 지하철(전철) 데이터 문제 현상

1호선 인터넷 끊김 지하철(전철) 데이터 문제 현상

전국에 있는 많은 직장인들 중 다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할텐데 그중에서 지하철(전철)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1970년대에 지하철이 처음 운행되기 시작하고 지금까지 노선이 많이 확장되어 운행된 만큼 갈 수 있는 거리도 길어졌지만 그에 따른 문제도 여럿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문제는 수요예측을 잘못한 노선의 한계 때문에 1호선 급행 상행은 용산까지만 운행되며 천안/신창 하행 급행은 노선을 공유해야 하는 문제로 40분에 한대씩만 운행된다는 문제 등이 있습니다. 문제야 뭐 한두가지가 아니겠다만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저렴한 이용료가 있기에 사람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러가지 지하철의 불편한 점 중 1호선 인터넷 끊김 즉 모바일 데이터 사용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호선 인터넷 끊김 지하철(전철) 데이터 문제 현상

지하철에서 인터넷이 끊기거나 느리게 작동하는 이유?

지하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방식에는 일반적인 방식과 동일하게 통신사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방식과 본인의 모바일 요금제 데이터에 맞춰 사용하는 방식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통신사 와이파이

통신사 와이파이는 지하철의 끝에 설치되어 있는데 통신3사 모두 설치되어 있으며 각 와이파이는 사용자의 통신사 맞는 기기만 연결이 가능하여 SKT 통신사를 사용하는 기기가 KT에 연결하지 못하는 등의 인증과정이 들어갑니다. 만약 인증이 되지 않을 경우 사용불가 혹은 요금지불 후 사용하라는 안내 문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알뜰폰 활성화가 많이 되어 있어 통신사 와이파이만을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통신사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는 크게 두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와이파이 기기의 접속댓수 한계와 접속 후 종료시 세션 유지 문제입니다. 기기의 접속댓수는 최대 256명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이용자수가 100명만 되더라도 속도의 한계로 느릴 수 밖에 없으며 와이파이 연결을 끊는다고 해서 내 정보가 즉시 사라지는게 아닌 약 2~3분간 정보가 남아 있어 상황에 따라 새로운 사용자를 받아들이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외에도 비교적 짧은 거리에 몰려 있는 기기 특성상 통신사 와이파이는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지하철에 추가된 5G 28Ghz 대역 와이파이도 문제는 마찬가지입니다. 지원하는 기기가 갤럭시S21 / 갤럭시Z폴드3 이상 급으로 제한적이며 통신3사의 주파수 할당 문제로 언제 서비스가 종료될지도 모릅니다. 사실상 저같은 경우는 써본적도 없습니다.

2. 모바일 데이터 사용

지하철 와이파이가 여러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모바일 데이터 사용시 와이파이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속도가 정상적으로 나오거나 끊김이 없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 의미하는 인터넷 끊김 문제는 와이파이를 이용하다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다 발생하는 문제에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제가 1호선을 주로 탑승하기 때문에 1호선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지만 분명 다른 지하철 라인에서도 인터넷 끊김이 발생할 가능성은 존재할 것입니다. 1호선 탑승시 인터넷이 끊어지는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량진 – 용산 구간
  • 온수 – 구로 구간
  • 금천구청 – 구로 구간

제가 경험해본 구간은 이정도인데요 지하철이 해당 구간을 지나가면 모바일 인터넷은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나 인터넷 페이지를 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은 로딩화면만 나오며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구간에 들어서기전에는 미리 데이터를 불러와서 컨텐츠를 소모하는 웹툰/소설 혹은 글이 많은 웹페이지를 열어놓고 보기도 하지만 인터넷 사용을 포기하는 상황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1호선 인터넷 끊김 지하철(전철) 데이터 문제 현상

근본적인 해결책은 중계기 증설 뿐

이 문제는 출퇴근시간에 사람이 몰리며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축제 혹은 행사장과 같이 특정일자에 사람이 몰리는 지역에 통신사 중계기 차량이 있는 것을 한번쯤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즉 중계기 증설과 같이 물리적인 대책이 있어야만 하지만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수년째 해결은 되지 않고 있으며 같은 증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처가집에서 휴대폰 인터넷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통신사 AS 접수를 한 뒤 방문하여 실제 수신감도를 확인하여 문제가 발생하는게 확인되면 주변 중계기의 신호 강도를 올려 데이터 사용 상태를 판단한 뒤 그래도 사용이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면 집안에 통신사 소형 중계기를 별도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때 신호 강도를 올려 정상적으로 인터넷이 사용 가능해졌으나 불가능했을 경우 중계기가 집안에 설치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집에서조차 인터넷 사용이 어려웠던 상황에 중계기가 설치될 가능성도 있는데 지하철에서의 인터넷 끊김 현상 왜 개선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중계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요? 예산이 없다고 하기에는 통신사 영업이익은 3사를 합하여 분기당 1조 2~3천억 정도입니다. 역대급이라는 말도 있던데 이럴때 해결좀 해주면 안되는 것일까요?

1호선 인터넷 끊김 지하철(전철) 데이터 문제 현상 이라는 주제로 몇가지 불만을 토로해보았습니다. 언제쯤 이 문제가 해결될지 출퇴근시간마다 난감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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